[날씨톡톡] 역대 가장 늦은 한파특보…낮에도 '쌀쌀'
날씨톡톡입니다.
이게 대체 무슨 일입니까. 4월 중순에 한파특보라뇨.
정확히는 경기북부와 강원, 충북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내려졌는데, 4월 중순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
sns를 보니까요.
이런 반응이 많더라고요.
첫 번째 분도 '진짜 한파특보? 춥긴 추운데 그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'라고 하시네요.
물론 '한파특보'가 추운 겨울에만 내려진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.
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기준 중 하나는 10월부터 4월 사이에,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거나, 3도 이하거나 평년보다 3도가 낮을 때입니다.
서울은 한파특보수준까진 아니었지만, 하루 사이 7도 넘게 뚝 떨어졌고요.
서리가 관측되기도 했습니다.
다음 분은 '4월에 뜬금 패딩, 원래 이랬었나?'라고 하시네요.
정리했던 패딩을 다시 꺼낸 분들도 계시죠.
내일 아침도 춥겠습니다.
오늘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추워지는 곳도 많을 텐데요.
낮 기온은 오늘보다 올라서 그만큼 일교차가 무척 심하겠습니다.
건강관리 더 잘해주시고요.
저온으로 인해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조금 더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.
수요일 날씨톡톡이었습니다.
(김민지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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